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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31 11:43

STARBUCKS AUSTIN CITY MUG

오늘 저녁에 Greate Hills근처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오스틴 한정 머그 컵을 질렀다.
캬캬캬...

머그잔 용량은 473ml 이고 머그잔 안쪽은 녹색이고 바깥쪽엔 기타를 치는 사람이 프린팅 되어있다.
크기가 다른 머그컵들에 비해서도 조금 큰 편... 사무실에 갖다놓고 사용할 예정~~ 후후~


뒷면엔 녹색으로 오스틴 시가지가 프린팅되어 있다.


스타벅스의 시티 머그들은 각 도시들의 특색있는 상징물이나 자연을 주제로 하고 있다는데
오스틴 시티 머그는 기타를 치는 사람이 그려져 있다.
내 생각에 이 사람이 블루스기타의 명장 스티비 레이 본(Stevie Ray Vaughan)이 아닐까 싶다.
뒷면의 시가지는 다운타운의 시가지로 보인다. 부엉이 건물도 보이고 호텔 건물들도 보인다.

텍사스 오스틴이 낳은 불멸의 기타리스트 스티비 레이본...
며칠 전에 오스틴 다운타운 공원에 갔다가 스티비 레이본의 동상에서 찍은 사진을 보면 대충 비교가 되려나??


사진의 건물과 머그의 건물이 대충 비슷해 보인다 ㅎㅎ
기타는 잘 치지 못하지만 레이본의 정기를 받기 위해... 그의 기타 넥을 잡고 기념사진을 찍었따~~ ㅋㅋ

(기타 내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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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13:22

What's up

잘할 수 있는 것 하나쯤은 만들어 두세요.

매일같이 자신이 잘하는 것을 하여 성취감을 얻다보면 모든 다른 일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모든 일은 한 순간에 잘 할 수 없음을 깨닫고 매일 같이 잘하고 싶은 일에 대해 노력할 수 있는
힘이 생기지 않을 까요?

언제나 내가 알고 있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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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18 04:30

[미국출장] Austin ~ Fredericsbug ~ Enchanted Rock

이번 주말은 숙소에서 뒹굴지 않고 사진도 찍고 가볍게 산책도 할 겸 해서 Enchanted Rock에 가기로 했다.
가는 길에 프레드릭스버그(Fredericsbug) 독일 마을에 들러 점심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구글지도에서 경로를 탐색해 보니 102mi 정도 된다.

마일로 보니 얼마나 먼지 감이 잘 오지 않아 km로 변환해 보니 164km가 조금 더 되는 거리? 그래도 감이 잘 오지 않는다... -_-; 도대체 164Km 정도면 서울에서 어디까지의 거리일까?
다음지도에서 검색해 보니 서울~속초가 179Km, 서울~대전이 159km 정도 된다.

음... 그렇다면 우리가 서울에서 대전까지 다녀온 것이군!!
미쿡 초보 운전자들이 다녀오기엔 살짝 아주 많이 무리한 경로이긴 한데...
그래도 가이드(?)로 현지 근무하시는 박차장님이 같이 동행해 주었으니~ 라며 안도의 한숨을 쉬어 본다. 휴~

처음으로 미국에서 장거리 운전을 해본 소감을 적어보자면,
우선 1차선 운전이 살짝 부담 스럽다. 한국에서는 처가집이 인제에 있어서 장거리 운전을 나름 많이 해 본 편인데, 한국에서는 주로 1차선으로만 주행을 한다. 한국은 보통 중앙분리대가 설치되어 있거나 중앙분리대가 없으면 속도가 80Km가 한계라서 별 부담을 느끼지 못했는데 미국은 중앙분리대가 없더라~ 게다가 일반 국도처럼 생긴 2차선 도로에서도 속도한계가 70mi이라 한국에 비해 비교적 차들이 빠르게 다니는 편이다.
시골이라서 그런지 광활한 대지에 오직 도로하나만 일자로 뻗어 있고 지나가는 차도 보이는 시야에 한 두대 밖에 없을 정도라서 좀 지루하기도 하다. 도로에 로드킬 당한 각종 야생짐승들의 시체가 자주 보인다. (너구리, 새, 스컹크 등등...)
그 외에 아직 좌회전과 유턴의 신호체계에 대해 확실히 모르는 것, STOP sign 등으로 인해 매번 운전할 때마다 긴장하며 운전한다. 이방인이라 이곳의 룰에 최대한 맞게 운전을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아무튼 10월 16일 오전 10시에 숙소 Hyatt Summerfield suites에서 5명이 Fredericsbug로 출발을 하였다. 처음 운짱은 내가 하기로 했다! 가는 도중 스타벅스도 들러 커피도 마시고 박차장님이 만땅 주유~ 시원하게 쏴주시고!! 가는 도중 박차장님으로 운짱 교체도 하며 Fredericsbug에 도착하였다.
Fredericsbug는 독일인들이 정착하여 만든 독일인 마을이라고 한다. 거리는 굉장히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고 Austin에서와는 다르게 길가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엄청 많이 보인다. 아마도 우리가 간 곳이 Main ST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우선 허기를 달래기 위해 구글님이 알려준 맛집으로 향했다.

이곳은 햄버거로 유명한 집이다. 뭐가 괜찮은지 몰라 메뉴판 보며 고민하고 있었는데 팀장님이 종업원에게 뭐가 유명하냐고 물어보니 몇가지 추천을 해준다. 난 종업원이 추천해준 샌프란시스코 어쩌구(-_-;) 라는 햄버거를 주문했다. 햄버거는 수제 햄버거라 두툼한 고기에 감자 샐러드가 같이 나왔다.

이게 사진으로 보면 작아 보이는데 결코 적은 양이 아니었다. 나름 많이 먹는다고 소문좀 난 사람이지만 이거 다 먹고 다른 사람 샌드위치 1/4먹고 다른 사람 햄버거 1/4 먹고 같이 주문한 샐러드를 좀 먹었더니 많이 배부르더라. -_-; 암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양이 많다는 것이다.

두둑히 배를 채우고 시내 구경을 하러 Main St로 갔다. 이곳엔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은 모두 주차가 되어 있었다. 허거덩~ 미국에 와서 이렇게 주차하기 힘든 곳도 있구나 하는 것을 처음으로 느낀 날이었다. 두 블럭을 서너번 빙글빙글 돌다보니 주차된 차가 빠지길래 바로 주차 시키고 거리구경에 나섰다!

거리는 정말 깔금하고 집들은 대부분 멋스럽게 생겨먹었다. 거의 1층 아니면 2층 집들 뿐이다. 역시 땅이 넓으니 널직널직하게 집을 짓나보다. 우~ 너무 부럽다

처음 들어간 가게는 택사스 전통 의상도 팔고 총도 팔고 모자도 팔고... 이것저것 참 많이 파는 가게였다.


가격만 맞으면 한벌 맞춰입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었던 옷.
왠지 오락실 겜에서 봤던 의상같지 않은가? (은행강도 잡는 겜이었는데... )


쫌 간지 나는가? ㅎㅎ 내 머리에 들어가는 모자가 있다는 것이 너무 반가워 써봤다. ㅋㅋㅋ



모자가 맘에 들어 너무 사고 싶기는 했지만 가져가서 쓸일이 없을 것 같아... 결국 사는 것을 포기하고 나왔다.
그리고 상점 한 곳을 더 소개하자면... 음... 이곳은 종업원들이 이뿐 가게다. ^^
안과장님이 티셔츠를 산 가게이기도 하다. 이상 끗!


이렇게 시내 구경을 열심히 하고 오후 3시 조금 넘어 우리의 최종 목적지인 Enchanted Rock을 향해 출발했다.

실제 본 Enchanted Rock은 높지 않은 넓게 퍼져있는 돌산이었다. 크게 2개로 구성되어 있는데, 커다란 산 하나가 온통 하나의 돌로 되어 있다는 것도 신기했지만 중간 중간 신비한 모양의 돌들도 볼만 했다.


우리가 위치한 곳과 앞으로 우리가 갈 곳을 표시해 봤다. 맘만 먹으면 정상까지 30분도 걸리지 않을 거리다.


입구에서 바라본 작은 산의 정상.



정상으로 오르는 초입에 강아지가 돌에 기댄 모습의 돌이 있다. 정말 신기하게도 그 모양이 정말 개같다 -_-;


하늘엔 구름이 거의 없고 그늘도 없는 돌산 위에서 뜨거운 태양열을 온몸으로 받다보니 목도 많이 마르고 훨씬 힘들더라.


중간 쯤 버섯모양의 신기한 돌 무더기.



더 올라가 보니 길게 늘어선 돌들이 보인다. 이 돌들이 정말 자연적으로 생겨나고 자연이 만들어내고 자연이 배치한 것이란 말인가? 정말 볼수록 신기할 뿐이다.


중간 중간 패인 듯한 골도 보이고...


드디어 정상에 올라서... 바라본 풍경은...
모두 평평하다는 것이다. 택사스는 집들도 모두 1층 아니면 2층 건물들 뿐인데 지형 자체도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험한 산이 없고 평평한 분지 형태의 땅만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국립공원들이 산이 아니라 공원들 뿐인 것 같다.



정상에 갑자기 핼기가 날아온다. 아마도 누군가가 구조요청을 하였나 보다.


내려오는 길에 독수리 한마리가 머리 위에서 맴을 돌길래 찍어봤다.
역시... 80mm로는 한계가 있다. -_-;


내려오는 길도 여전히 뜨거운 태양과 돌 뿐이었다.


물도 마시고 잠시 벤치에 앉아 쉬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택사스 숲에서 선인장을 보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다.



늦기전에 집으로 향하는 길에 노을이 이뻐서 잠시 길가에 주차하고 노을을 감상...


숙소에서 갈만한 곳이 마트 외에는 거의 없었는데 이렇게 주말을 이용하여 다녀온 Enchanted Rock은 색다른 경험이었고 즐거운 여행이었다. 출장온 우리들을 위해 많은 신경을 써준 박차장님에게 그저 고마울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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